다이어리

내가 친구가 없는 건 사람을 돈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leeyurin 2023. 4. 27. 14:24

내가 친구가 없는 건 일부러 안 사귀는 것도 있지만

 

19금 업계에 오래 일을 하다보니 몇몇 사람들은 너무 돈을 밝히는 사람,

 

사람의 가치를 인성, 마인드,성실함으로 보는 게 아닌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명품을 걸쳤는지

 

집이 월세 인지 전세인지 매매인지 이런거로 판단 하고 

(남자보다 여자 가 더 한다)

 

난 적정한 페이에서 촬영을 하고 출연료를 많이 준다고 해도 업체 대표가 이상한 요구를 하면

 

몇백을 준다고 해도 안 한다

 

내가 못 나가서 남들보다 적게 페이 받고 이것저것 안 가리고 가는 거다 라고 생각하는 

함부로 지껄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돈 많이 준다고 해도 내가 싫은 건 안한다

 

달콤한 유혹에 휘둘리는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인지 내가 이 업계에 친한 사람이 없다

 

사진촬영을 가거나 영상 촬영을 가면 주변에 아는 배우 ,모델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하는데

난 친한 사람 없다고 한다

 

이 일을 하면서 ㅈㄱ 만남, S ,pon 제안 일년에 서너번은 그런 제안 받았는데

몇몇 사람들은 그냥 쉽게 생각하면 되지 

그러니까 너가 돈을 못 벌고 계속  그지 같이 사는 거고 동묘 시장에 다니는 거야 라고 하겠지만

 

난 평생 월세30만원 짜리 안팎에  살더라도 내 자신이 쪽팔리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내 삶의 가치관이 다른 거고 남은 남 이고 나는 나다

 

돈 많은 사람을 만나야 고생을 안 한다고 나한테 돈 많은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예전에 건물주 였던 사람도 만나봤고

사업가도 만나봤다

 

모임에서 알게 된  사업가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는데 이 사람이 나와 잠 자리 하려고 그러다 몇번 만나고

버릴 것을 알기에 저 남친 있어요 라고 정중히 거절 했다

 

돈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남친 있어요 라고 말해도 뭐 어때 괜찮아 몰래 만나면 되 라고 말하는 사람 도 있었고

아.. 제가 괜히 말을 했네요 미안해요 라고 쿨 ~하게 돌아서는  사람도 있었다

 

난 남자가 아쉬워서 굶주린 사람도 아니고

내 인연은 블로그,sns 에 있는게 아니다

 

남자와 원나잇을 하고 싶으면 내가 알아서 꼬시지 굳이 소개팅을 받거나 

모임에서 돈 많은 사람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내가 그동안 만나왔던 남자들의 대부분은 80%가  비 정규직 이었고

건설현장 일용직 일하시는 분들이었다

 

그 중에 백수도 있었고 남자가 백수여도 나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노는 거 머라 안 한다

 

사람마다 마음속의  아픔이 있어서 쉬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

 

내 주변에 여자 지인 중에도 쉬고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공황장애, 우울증, 사람들 간의 배신, 스트레스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남자든 여자든 그냥 꿀 빨고 딩가딩가 놀고 싶은 건지

 

아님 마음의 병이 있고 사람들 한테 상처 받아서 쉬고 있는 건지 

 

사람마다 다르다

 

남자 중에도 얼굴 반반한 어떤 남자는 돈 많은 여자 꼬셔서 딩가 딩가 놀려고 하고

 

여자 중에도 얼굴 반반한 어떤 여자는 돈 많은 남자 만나서 ㅈㄱ 만남, s.pon 받으려고 하고

 

그렇게 되면 나태해져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배우 중에도 쉽게 돈 벌고 싶으니

 

대본 리딩 귀찮아서 안 나타나는 배우도 있었고

 

인터뷰, 팬들과 사진 찍는 것도 귀찮아 하고...

 

인터뷰 한 번 하는데 어마어마한 금액을 부르고...

 

돈 많은 사람 만나서 꿀 빨고 그런 것도 본인들의 능력이라지만 나한테 까지 그런 사상을 주입 시키고 

 

4만원 짜리 일당 받고 미용 알바 가냐고 머라 하는 사람들 !!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예전에 사진 촬영을 갔는데 어떤 모델 언니가 나한테 너 남친 무슨 일해? 나이는 몇살이야? 뭐 하는 사람이야?라고

 

내게 물어봤다

 

난 솔직하게 말했다 

 

"내 남친은 노가다 일하고 나이 많아요 

나이에 비해 동안이고 잘생겨서 좋아요"

 

라고 말했는데 남자 얼굴 뜯어 먹고 사냐? 돈이 많아야지 

능력있는 남자 만나라 

돈 없는 남자 만나면 고생한다 라고 했다

 

그럼 연예인 ,일반인 중에 사업가 ,대표 만나서 망하는 케이스는 뭔데??

 

돈 많은 남편이 주가 조작, 사기 ,성매매 로 구속된 사람도 있고 

이혼한 사람도 있는데 돈 많은 사람 만나서 인생이 꽃길이면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왜 구속 되고 이혼하는데?

 

돈 많은 사람 만나서 팔자 핀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고

 

노가다 일하는 사람 만나도 인생이 불행한 건 절대 아니다

 

난 사람의 직업 보다 인성을 본다

 

외모가 꽃미남이어도 인성이 그지 같으면 안 만난다

 

어디 유튜브에서 보니까 일본 의 어떤 배우가 버스기사와 결혼했고 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근데 한국 의 김치녀, 된장녀 들은 돈만 밝힌다 

 

예전에 덤프트럭 기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었다

 

40대 초반의 덤프트럭 기사는 근육질에 잘생겼고

 

버스기사, 택시기사도 돼지 새끼는 없었다

 

현직 버스 기사인 사람이 전직 모델인 경우도 있었다

 

업계의 선배 언니의 옛 애인이 현직 버스 기사이고

 

전직 스튜디오 실장 이기도 했고 

 

노가다, 운수업 하는 사람 중에 잘 찾아보면 연예인 뺨 치게 잘생긴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택시 기사 중에는 나이가 있는 사람인데 현재 누드 모델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내가 노가다 일하는 사람 좋아하는데 생활 근육이 있고

 

대체적으로 성격이 시원시원 했다 

 

사무직, 회사 대표, 건물주는 나와 성격이 안 맞아서 헤어졌고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나와 마인드가 달랐다

 

서로 코드가 안 맞으니 헤어진거다

 

난 돈 보다 일상의 즐거움에서 행복을 찾는다

 

택시기사 만났을때는 내가 만난 택시 기사는 개인택시 였는데 (회사 소속이 아닌 

택시를 매입한)

쉬는 날 택시로 드라이브 하고

 

버스기사는 그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고장나서 정비소에 차 고치러 갔을때

정비소에 가본 게 신기했다

 

내가 태어나서 버스 차량 정비소를 갈 일이 없으니...

 

내 인생의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는데 된장녀, 김치녀 들은 오직 돈 이니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 못할 꺼다

 

예전에 노가다 일하던 남자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 으로  내 생일 케익 선물 해주고

손 편지 써주고 그림 그려주고 멋진 남자였다

 

어떤 배우는 팬이 선물로 그림을 그려줬는데 그림은 돈이 안되니 손편지와 그림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건 팬의 순수한 마음을 짓밟는 행동이다 

 

난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게 어릴 때 정말 순수하게 중학교때 선생님을 짝사랑해서

선생님께 손편지 쓰고 초코렛 선물로 드렸는데 손편지와 초코렛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때 부모님 용돈 모아서 초코렛 선물을 선생님께 드렸는데 나의 마음과 영혼이 짓 밟혀진 기분이었다

 

그  이후로 난  선물이나 편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

 

음식 처럼 먹을 수 있는 선물이면 먹으면 없어지겠지만 손편지, 그림은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 

 

가수 서태지가 팬이 접어준 종이학을 버리지 않고 따로 보관해서 모아둔다고 했는데 

 

배우중에 몇몇 사람은 돈이 되는 선물은 자랑 하고 착용 하고 다니고 돈이 안되는 건 

 

야? 이거 니가 버려 뭐 이런 거를 갖고 와 라면서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리는 걸 보면

 

그래서 연예인 한테 덕질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물론 안 그런  연예인 이 더 많겠지만 연예인 덕질은 한 순간이다

 

내가 아이돌을 좋아해도 그냥 티비로 보고 좋아하지 콘서트, 팬 미팅 따라다니고

미칠듯이 덕질을 하지는 않는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런 데 시간 쏟는 것도 시간 낭비 이고...

 

어렸을때는 열렬히 좋아할 수 있어도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가고 그런게 부질 없다는 게 느껴진다

 

아이돌 들도 자신한테 돈을 많이 쓰는 팬 보다 자신이 마음에 가는 이성은 따로 있을 것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써도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면 아닌 거고...

 

예전에 내 블로그에 팬 한테 받은 빼빼로, 영양제를 인증샷을 올렸는데 

 

어떤 선배 언니가 자신은 유명 명품 옷 선물로 받았고 돈 다발 받았다고 자랑 했다

 

난 그 언니가 1도 부럽지 않았다

 

사람의 마음을 돈 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다 

 

그 선배 언니는 속으로 넌 고작 빼빼로, 영양제야? 라고 하겠지만 

 

빼빼로든 영양제든 비타 5백 이든 손 편지든 그림이든 마음과 정성이 중요한 것이지

 

팬을 돈 장사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

 

내가 사회에 기부는 안 할 지언정 팬 한테마져도 돈 으로 보고 돈 많은 팬 한테만 잘해주고

차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BJ를 그만 둔 것도 팬방 가입한 VIP회원들한테는 크게 리액션 해주고 인사 해주는데

그냥 눈팅만 하는 시청자 들은 채팅창에 올라오는 질문은 쌩까라. 저 사람들은 후원 해주지도 않는데

뭐하러 일일이 대답 하냐고 엔터 대표님 께서 시러하셨다

 

돈 때문에 사람을 차별 한다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꼈고 

내가 열심히 해도 생각 보다 돈이 안되었던 것도 있었고

크게 돈을 잘 버는 잘 나가는 BJ 였을 지라도 그만 뒀을 꺼다

 

내 블로그는 무료이니 팬 이든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든  부담 없이 언제든지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 이니까

악플, 조롱 ,욕설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답글 남겨 드린다

 

내가 예전에 연극 했을때 연극 관람 하러 오시는 티켓 가격이 부담 스럽거나

성인연극은 굳이 보러 가고 싶지 않다 

블로그 로 그냥 응원만 하겠다 하는 팬은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성인연극,성인영화는 관심 없는데  그냥 내가 좋을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성인연극, 성인영화는 관심 있는데 그냥 내가 싫고 다른 배우가 좋을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못생겨서 싫을 수도 있고 그냥 나 라는 사람 자체가 싫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이 이유없이 좋기도 하고 이유없이 싫기도 하니까...

 

내가 못생기고 뚱뚱한 남자 그냥 싫듯이...

 

사람이 좋고 싫고는 이유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냥 싫을 수도 있는 것이다 

 

싫은 건 괜찮은데 심한 욕설, 패드립, 이상한 허위 유포 하는 것들은 차단 하겠지만...

 

난 그냥 내가 좋으면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하고

 

그냥 싫으면 심한 댓글 남기지 않는 이상 그냥 너가 싫어요 하는 건 

 

뭐.. 내가 싫을 수도 있지

 

사람마다 취향은 각자 다른 거니까 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