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최종 종착지? 그건 그들의 선택

leeyurin 2022. 10. 5. 05:09

무명 배우, 무명 가수 의 최종 종착지는 

bj ,유튜버 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있고 

룸싸롱,  오피 로 진로 변경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일반인으로 돌아가서 자격증 따고

취업을 하거나

결혼을 해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각자 의 인생은 다양하다

 

내 경험으로 볼때 성인 영화 배우들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부분은 돈 때문이다

 

노출이 있으니

출연료가 드라마 단역, 일반 영화 단역 보다도 쎄고

단기가 돈 벌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한다면

성인 영화, 누드 모델을 선택하게 된다 

 

적당히 돈 벌다가 그만 두는 사람도 있고..

 

 

이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활동을 하거나

일반 단역 ,일반 영화 부터 시작해서 성인 영화 쪽으로 넘어왔던 케이스는

남자배우는 몇몇 있었지만

여자배우는 많이 없었다

 

첨엔 돈 때문에 시작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뉴 페이스 빨이 떨어지게 되고

새로운 신인이 치고 올라오고

일이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점점 줄어들고

일 자체가 있을 땐 있고 없을 땐 없고

(성수기, 비수기)

수명이 짧아서 다른 길을 찾게 되는데

 

그중에는 유흥업소  쪽으로 빠지는 케이스도 있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보니 어떤 여배우 와 성관계를 했다는 후기가 있었다

성인 영화 배우 어디 나오는 누구를 봤다

 

그 여배우를 실물로 봤는데 느낌이 어땠다 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카더라~같은 거 안 믿고

 

남의 일이니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던게

 

내가 8년 전  아는 선배님 초대로 영화 시사회 를 보러 간 적이 있었고

 

어떤 여배우와 사진을 같이 찍었다

 

그 여배우는 그닥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고

 

무슨 사건이 있어서 오랜 공백기를 지나 복귀한 배우 였고

 

복귀한 작품의 영화 시사회가 있었는데

 

아는 선배가 그 여배우와 같이 영화에 출연했고

 

아는 선배님이 초대해 줘서 영화 시사회를 가게 되었다

 

기념으로 선배님과 다른 여배우도 같이 사진을 찍었고

 

내가 다른 여배우와 사진 찍는 것을 눈 여겨본 여배우의 측근이

 

일자리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내 프로필을 보고 연락이 왔다

 

"예전에 배우 xx 와 같이 사진 찍으셨죠?" 라고 물어보길래

 

맞다고 했고

 

배역 하나 줄 수 있다고 하면서 성 관계를 요구해서 거절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와 같이 사진 을 찍었던

 

그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왔던 여배우가 룸싸롱 에서 일했다는 썰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배우 측근이 나와 그 여배우와 2대 1로 하자고 했고

 

페이 얼마 원하냐고 했고

 

만나서마음에 들면 배역 하나 줄 수 있다고 했는데

 

배역이고 페이고 지랄 나발 이고 거절 했다

 

 

유튜브든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어느 여배우가 술집을 다닌다더라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 중에 루머 (카더라) 도 있을 것이고

진짜 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내가 업소 제안을 받았는데 거절 했고

s .pon 제안 거절 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하는 배우들은

일이 없어도

나보다는 여유롭게 사는데

 

나는 통장에 전 재산이 백만원도 안될때도 있다

 

사람들은 내가 개방적일 꺼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과

조건 없이 사랑하고 싶지

 

돈 때문에 억지로 싫은 사람 비위 맞추면서 행동 하는게

내 성격상 맞지 않아서 거절했다

 

상대방이 매너 좋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도

내가 feel 이 안오면 돈 많아도 싫다

 

 

난 돈 없고 거지라서

나와 어울리기 시러하는 배우도 있을 것이다

 

내가 돈 없으면 일반인 지인 들도 안 만난다

 

내 성격상 상대방 한테 밥을 얻어 먹으면

커피라도 상대방 한테 내가 사야 하는데

 

여유가 없으면 누구도 안 만나고 집콕 한다

 

어쩔땐 한달에 백만원도 못 벌 때도 있다

 

배우든 가수든 개그맨 이든 mc 든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고

시청자, 대중이 좋아해도

감독, 대표님의 눈 밖에 어긋나면 아웃 되는 현실이다

 

어떤 대표님은 내 성격이 까탈 스럽고 

여형사, 기자 같다고 하셨다

 

일을 할때 꼼꼼하게 따지는 편 인데

다른 사람들은 대충 넘어갈 꺼 나는 꼼꼼이 따지니까

적당히 기회 봐서 나를 해고 시킨 거 같다

 

이게 영화, 사진 촬영 관련 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알바 일을 할때도 면접 보러 갈때 이것저것 여쭤보니까

 

면접 봤을때 옆에 있던 동생이 언니가 여형사 .기자 같았다고 했다

 

 

일할 때는 여형사, 기자 같은 꼼꼼하고 집요한  성격 때문에

몇몇 대표님, 다른 알바를 할때 가계 사장님은  나를 시러한다

 

그러니 너가 돈을 못 버는 거다 라는 말을 들었고 

 

13년 배우 활동 하면서 통장 잔고가 천만원 도 안되냐고 하는데

 

내가 좋아서 연기 인생을 바쳤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업소 제안 이든

s .pon 제안이든 받아 들였으면 

 

지금쯤 집 한채 마련 하고 여유롭게 살았을 수도 있겠지만

작은 원룸이든 고시원 이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관, 각자의 삶은 다르다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비난 하지 않는다

 

나는 나 이고 그들은 그들이다

 

최종 종착지가 돈 많은 사람을 만나 여유롭게 살든

 

그냥 가난 하게 살든 본인 선택이니까...

 

돈을 선택했으면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겠지만

 

마음을 선택했기에  김치, 된장찌개,라면에 밥 말아 먹어도

 

버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