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데뷔한지 13년 이 되었어도 뜨지 못한 건 운도 지지리 없었고
대주지 않아서다
탤런트, 가수로 활동 했던 어떤 여자 연예인이 현재는 유튜브 를 하고 있는데
그 연예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떡이 시러요 라고 얘기 했다
드라마 업계, 일반 영화, 가요계는 더 치열할 것이며
성인 영화 업계도 치열 하다
내 나이가 현재 30대 후반이고
가요계는 (트로트를 제외한) 댄스, 걸 그룹은 20대 중반 넘으면 늙었다고 하고
어떤 무명 가수한테 엔터 대표가 너 그나이에 가수 하려고 하냐? 그만 둘 때 되지 않았냐고 독설을 날렸고
그 여가수 한테는 큰 상처가 되었을 꺼 같다
가요계 보다는 배우 업계가 나이 제한은 좀 더 덜한 거 같지만
일반 영화 ,드라마는 나이 제한이 덜 한 거 같은데
성인 영화 업계는 신인이 아니면 기존에 활동을 했던 배우는
30대 가 넘어가면 퇴물이 되는 현실이다
난 30대 후반이고
활동에 비해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음에도
나이가 많고 얼굴 팔렸다고 업계에서 선호하지 않았다
(나보다 더 늦게 데뷔한 배우도 많이 작품을 찍었고
난 소위 말하는 공장장 은 아니었다
많은 작품을 찍고 싶었지만
세상 일 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가 작품을 공장장 처럼 많이 찍고 퇴물이 되었으면
많이 얼굴 팔려서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나보다 더 늦게 데뷔한 후배 배우보다도 작품 갯수를 따져보면 내가 훨씬 더 적다
그 다음 으로는
까놓고 말해서 대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컨텐츠 제작사 대표님이 내가 마음에 든다고 돈 줄테니 따로 만나자고 했는데
싫다고 거절 했다
업무적인 연락 외에는 싫다고 단호히 거절 했고
사 적인 만남을 받아 들였다면 더 많은 작품을 남기고 촬영을 많이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난 떡을 거부 해서 찌그러진 빵 만큼도 못하게 된 거 같다
뜨는 연예인 ,
성인 영화 배우 중에 정상적인 루트로 성공하는 배우도 있겠지만
일부 몇%는 비 정상적인 경로로 접근 하기도 하고
촬영이 아닌 사 적인 만남 을 요구하는 대표 도 있었고
내가 활동한지 오래 되었으니까 주변에 아는 여배우 있음 소개시켜 달라고 하고
그게 그냥 촬영 인 경우도 있었지만
사 적인 만남 인 경우도 있었다
난 다른 여배우가 사 적인 만남을 하고 ok 한다고 해도
내가 중간에서 소개 시켜 주고 싶지 않다
난 남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독고다이 스타일 이고
엮이기 싫으니 중간에서 다리 놔 주는 역할을 하기 싫은 거다
나한테 들어오는 다이렉트도 안 하는데
중간 업자 역할 싫다
내가 뜨지 도 못 하고 돈도 못 벌고 통장잔고 허덕이고 1~2백 밖에 안되는 인생을 살지라도
내 인생의 진짜 작품을 위해 기다릴 꺼다
나한테 계속 연락오는 대표가 있는데 그 대표를 거절한게
정상적인 ip영화 촬영일은 어쩌다 일년에 한 두번 주고
거의 대부분은 실제 성관계를 요구하는 컨텐츠 영상 이었다
작품을 위해서 실제 관계를 할 수는 있겠지만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서)
그게 시청자 들이 보는 만족감, 리얼함, 몰입감이 아닌
본인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하고 싶지 않다
(쾌락을 위한 거라면 업소를 가시거나
파트너, 애인 과 즐기면 되시니까요)
대표님이 나와 촬영을 하면서 얻는 게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관계를 해야 하는데 출연료는 ip 영화 촬영 보다 적고
작품성도 없고
리얼리티 라고 하지만 배우로서 내가 남길 수 있는 게
작품으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을 꺼 같고
그럴바엔 좀 더 기다리더라도 ip영화를 하는게 리얼 컨텐츠 보다는
나을 꺼 같았다
내가 떡을 거부 해서 ip영화가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ip영화를 하려면 나머지 쌓여있는 떡 들을 먹어야 할 것이기에
난 떡이든 빵이든 먹지 않고 버틸 꺼다
굶어 죽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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