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이 고통을 견뎠는데
내가 어떻게 이 좌절을 견뎠는데
내가 어떻게 이 아픔을 견뎠는데
내가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을
14년 동안 이겨 냈는데
잠시 내려놓은 것일 뿐 포기는 아니다
연습생 생활 포함 14년을 연기에만 올인했다
레드카펫 꿈을 이루기 전 까지는 포기 안 한다
세상에 사랑 같은 건 없다
다른 사람한테는 있을 지 몰라도
나에게는...
사랑때문에 연기 포기 안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신한테 오라고?
대비책을 세워놓고 와야지 무작정 모든 걸 버리라는 건 무책임한 것이다
말 뿐인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위기에 다다르면 회피하는 사람한테 뭘 기대할 수 있을까?
난 계속 연기를 할 꺼다
크게 뜨지는 못했어도 부모, 지인 ,인맥 이런 거 없이
내 스스로 찾아 다녔다
어릴때 sm,yg,jyp3대 기획사 오디션을 못 본 게 평생의 한으로 남는다
떨어지더라도 오디션 보러 한 번은 가봤어야 했는데...
지금은 나이제한 때문에 갈 수가 없으니 ㅠㅠ
10대 시절 내 꿈은 날라갔다
부모님은 내가 대학 가서 평범하게 공부 하고 직장인 생활 하길 바라셨다
고등학교때 sm 회사와 내가 살았던 집과 거리가 가까웠음에도
부모님의 반대로 갈 수 없었다
그때 슬펐고 힘들었다
내 롤모델 보아를 보면서 ...
16살때 까지는 가수가 되고 싶었고
18살때는 성인 영화 배우가 되고 싶었다
26살때 연극을 처음 하면서 어차피 가수든 연극배우든 무대에 서는 건 마찬 가지이니
가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결국엔 작은 기획사에 들어갔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연습실에서 )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24살에 성인 영화를 먼저 시작했고
26살에 연극 을 시작했다
그때의 떨림, 희열을 잊을 수가 없다
연습생생활, 엑스트라, 이미지 단역, 조연 ,주연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밟듯이 올라갔다
주연에서 다시 조연으로 떨어질 때도 있었고
주연에서 조연으로 떨어질때
페이를 떠나서 개 무시를 맛 봤다
다른 여배우와 인격적으로 비교 당하며
페이를 아예 못 받는 일을 겪으면서
배신감을 크게 느꼈지만
연기 자체를 포기한게 아니다
사기꾼 그 대표와 인연을 끊은 것이지
계속 한 길만을 올인 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때는 후원 계좌도 올리고
다른 일을 하면서 버텨냈다
검은 유혹이 들어왔지만 거절했고
사랑을 믿었다
난 세상에 영원한 사랑이 있을 줄 알았다
but 그건 허상이다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
그 사랑 때문에 내 꿈을 포기 안 한다
포기하고 다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했는데
그 사랑이 식은 자리에 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모든 걸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
무모하지만 도전해 보려고 했으나
힘든 상황에서 회피하고 며칠째 연락없는데
연습생 생활 포함 14년의 연기 인생을 포기하지 않겠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게 사랑은 없다 -지키지 못한 약속 (0) | 2022.01.27 |
---|---|
너는 내 운명- 나에게는 없다 (0) | 2022.01.23 |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애초에 하지 말자!! (0) | 2022.01.23 |
나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은 나 뿐이다 (0) | 2022.01.22 |
이유린이 쪽팔린가? 그래서 같은 업계 사람이 좋음 (0) | 2022.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