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델 10년 연기 9년 했는데 달라진 건 없다
난 언제나 중고 신인 이었고
오래 활동해도 외면 당했다
내가 힘들다, 아프다 얘기해도 알아주기는 커녕
버티면 나중에 언젠가 잘 될 꺼다
힘내 라는 말 뿐..
내가 힘들다, 아프다는 얘기는 정말 힘들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서 참다 참다 건내는 얘기 인데
대수롭지 않게 사람들이 생각했던 거 같다
나이도 어린 게 뭐가 힘들어??
넌 막내인데...
그래서 새해가 될 때마다 한 해가 넘어갈 때마다 새해 소망은 매일 빌고 빌었던 게 동생 생기게 해주세요 였다
모델 10년 째 어디가나 늘 내가 막내였고
연극도 내가 제일 막내...
나이도 내가 제일 어리고 인기도 내가 제일 없고
연극 떠나고 마음 편히 잘 살았는데 또 응어리가 쌓인다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은 모르겠지...
양반이 노비 마음을 모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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