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버티는 게 이기는 거?? 현실은 그게 아닌 듯 하다

leeyurin 2018. 7. 11. 03:05

사진 모델 10년 연기 9년 했는데 달라진 건 없다

난 언제나 중고 신인 이었고

오래 활동해도 외면 당했다

내가 힘들다, 아프다 얘기해도 알아주기는 커녕

버티면 나중에 언젠가 잘 될 꺼다

힘내 라는 말 뿐..


내가 힘들다, 아프다는 얘기는 정말 힘들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서 참다 참다 건내는 얘기 인데

대수롭지 않게 사람들이 생각했던 거 같다

나이도 어린 게 뭐가 힘들어??

넌 막내인데...


그래서 새해가 될 때마다 한 해가 넘어갈 때마다 새해 소망은 매일 빌고 빌었던 게 동생 생기게 해주세요 였다

모델 10년 째 어디가나 늘 내가 막내였고

연극도 내가 제일 막내...


나이도 내가 제일 어리고 인기도 내가 제일 없고

연극 떠나고 마음 편히 잘 살았는데 또 응어리가 쌓인다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은 모르겠지...

양반이 노비 마음을 모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