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에피소드-직업의 편견- 억울한 일화

leeyurin 2023. 5. 28. 17:35

예전에 팟캐스트 방송을 했을때의 일 이다

 

같이 출연했던 분 중에 한 분과 같이 팥빙수를 먹었는데

 

나를 힐끔 쳐다 봤다

 

난 그 분한테 "왜 그러세요?" 라고 여쭤보니

 

너와 팥빙수 같이 먹으면 에이즈 걸리는 거 아니냐고 했다 

 

나를 에이즈 환자로 의심한 그 분은 다양하게 외국인 파트너까지  만나고 다니면서 

 

본인은 나보다 더 했음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은데 음식 먹는 것을 눈치를 봐야 했다

 

노가다 현장 일하면서도 나 혼자 밥 먹는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 보고

 

(씨스타- 나 혼자 노래 가사 생각 남)

 

나를 편하게 그냥 좋은 동생 처럼 대해준 돌아가신 진워렌버핏 님이 보고 싶다

 

그 분은 나를 성인영화배우가 아닌 일반 출연자 분들과 평등하게 대해 주셨다

 

예전에 버핏 님과 유튜브 방송 했을때 자장면을 먹었는데 친절하고 좋은 분이셨는데

 

자살하게 되셔서 안타까웠다

 

나한테 밥 먹자, 친하게 지내자 ,만나자 했다가 몇몇 사람들 연락 끊어지거나

 

아쉬울때 뭐 부탁 하려고 접근 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오늘도 혼밥 ,혼탄(혼자 탄산 음료) 합니다

 

사진은 늘 언제나 나 홀로 독 사진...

 

나중에 출판기념회 행사 오시더라도 저와 사진 찍거나 악수 하는게 불편하시다면 

먼 발치에서 보시면 될 듯요 

호기심에 어떤 행사인가 보러 오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제 직업 ,성격 때문에 저와 대화 몇마디 나누고

침 튀겨서 에이즈 걸릴까 의심 되면 그냥 멀리서 보고만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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