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상황을 직면하자-장기간 잠수타는 건 비겁한 행동

leeyurin 2022. 2. 1. 04:31

장기간 잠수 타는 사람은 상황 회피자 이다 

 

(스토커가 귀찮게 했거나

피치 못할 상황으로 그런 게 아닌 이상은)

상대방 보다 자신의 상황이 더 중요하고 빨리 해결 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사이가 틀어졌든

오해가 생겼든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그건 풀어갈 생각 안 하고

꿍 하게 돌아서서

최소 열흘~ 한 두달 가는 사람은


속이 좁은 거다


나를 우선 순위 NO .1 으로 두지 않아서 화가 나는 게 아니다

본인이상황이 나 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면

상황에 맞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앞에 놓여진 현실, 문제 거리들을

빨리 해결 하고 싶었으니

내가 한발 양보 한다


상대방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내가 아는 지인 한테 도움을 받았는데 

그 사람이 성별이 동성이 아닌 이성이라고 해서

괜히 질투를 느끼고 나를 도와준 생명의 은인을 굳이 미워하고 질투 해서

나를 도와준 상대방한테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조차 안 하는 사람은

사람으로서 기본 도리, 예의가 없는 거다

내가 그걸 고마워 해야되? 

고맙긴 하지.. 라고 하길래

그럼 예전에 나를 도와준 여동생은 여자여서 고마운 거고

이번에 나를 도와준 사람은 남자여서 안 고마운 거냐 라고 하니까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했다

그말 듣는 순간 어의업고 벙 쪗다


난 상대방이 화가 났든 내가 화가 났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푸는 성격이다

고집쎄고 직설적이고 성격 장난 아니네

왜 너는 착하지 못하고 너그럽지 못하냐 라고 그런 말을 종종 듣는데

그래서 난 경상도 남자+B형 남자들과 잘 맞는다

(경상도 남자이고 B 형 남자여도 띠가 나와 맞지 않는 띠 이면

서로 다툼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띠는 아주 상극인 띠를 제외하고는

경상도 B형 남자들과는 잘 맞았다)


경상도가 아닌 다른 지역이여도 B 형 남자들과는 대체적으로 잘 맞았다

내 성격이 A형인데 여성스럽고 나긋나긋한 성격은 아니고

대범한 성격이라 O형 보다는 의외로 B형이 잘 맞았다


소심하게 장기간 잠수타고 기 싸움 하는 사람 보다는

직설적으로 그때그때 얘기하는 사람이 낫다

욕을 하든 밀치고 치고 박고 싸우든

내가 지랄을 하든 상대방이 지랄을 하든

내가 여성 스럽지 못하고 고집 쎄 보여도


남자도 쓸데없는 고집 이 아닌

자신의 주관이 강한 남자는 멋지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거로 삐져서 고집 부리고 잠수 타고 기 싸움 하는 사람 보다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좋은게 


예를들어 난 운동을 해야 겠어

운동을 해야 하니까 너를 잘 못만나고 못 놀아줘도 너가 이해해 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주관이 멋진 사람 같다

여친이 있다면 여친 입장에서는 운동만 열심히 하는 김종국한테 서운 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일에 몰두 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게 멋진거다


나도 연극 할때, 촬영 할때는 핸드폰 을 꺼놓는게

그걸 소심하게 삐져서 왜 연락을 자주 안 하냐고 하는 남자보다

바쁜가  보다 생각하고  알아서 어련히 연락 오겠지 하는 남자가 좋다


내가 일에 집중할때는 핸드폰을 하루종일 꺼 놓으니까...



에를 들어 나는 장사를 해야 겠어
일을 해야 겠어 
하루 목표치 얼마를 채워야 겠어

돈 벌어야 된다면 열심히 건강 상하지 않게

적당히 잘 알아서 하라고 한다


운동하느라 바빠서, 장사 ,사업 하느라 바빠서 잠수 탄 것과

그냥 단순하게 삐져서 내가 오해했다며 내 탓으로 돌리는 사람과 차이가 있는 거다

누가 오해를 했든 그 자리에서 풀어야 하는 거고


(내가 했든 상대방이 했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흘렀어도

상대방이 답이 없는 거면


현실 회피자 이다 



그걸 내 탓으로 돌리고..


내 상황이 이래서
너가 이렇게 말해서

너가 이러이러 해서 내가 화가 나서 말을 안 한거야  라는 태도...



운동, 장사, 사업 핑계 대고 다른 이성을 몰래 만나서
연애를 했다면 배신자 이겠지만

진짜로 바빠서 연락이 뜸한 거면 그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한다


본인이 주관이 강해서

이걸 꼭 해야되 라고 하며

운동 하느라 너를 못 만나

일하느라 못 만나

어떤 상황에 가로막혀 있어서 자주 못 만난다 이런 건 이해하려고 한다




본인의 주관 때문이 아닌 
상대의 탓으로 돌리고 

소심하게 삐져서 장기간 잠수 타는 사람 한테는
또 다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건 부모형제든 친구 관계든 절친 이든 선후배든 연인 이든 
마찬가지다



환경탓으로 돌리지 말고

본인 성격 자체가 소심해서

삐져서 연락 안 하는게 주특기 인 거니까...


난 어정쩡한 관계가 싫다

"모" 아니면 "도" 이고 확실한게 좋다


본인이 장기간 잠수 타 놓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이건 헤어지자는 것도 아니고

이어 가자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면

답답하고 속 터져서 일주일~열흘정도 기다리다가

내가 먼저 연락해서 상대방이 어떤 마음인지 물어보고

중간에 환승이별 하지 않는다

난 사랑하는 사이라면 의리를 지킨다




엔조이 이면 중간에 갈아타고

놀이기구 타듯 바꿔가며 그럴 수 있겠지만 미래를 약속 했고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이이면 환승이별 안 한다

확실히 만남을 이어갈건지 어떡할 건지 물어보고 

상대방 한테 확답을 듣고 다음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건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연인들 ,친구, 절친 사이이든

애매 모호한 이별도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 이면

한두달 기다릴 것도 없이

일주일~열흘 기다려 보고 

확답을 짓는게 서로 속 편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