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그건 아니다

leeyurin 2021. 2. 15. 03:50

내가 가끔 가는 카페에 어떤 여자분이 모델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는데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델 일 하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쓴이 한테는 답글이 달리지 않았고 희한한게  나한테 개인 적으로

 

몇몇 사람들이 사진 찍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난 이 부분도 상도덕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막 나가는 사람이어도 남의 것을 뺏지는 않는다

 

구인글을 올린 여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을 텐데 내가 반가운 마음에 저도 모델이라고 반갑다고

 

댓글을 달았고 내가 댓글 달아놓은 것을 보고 사진 찍고 싶다 모델 페이가 어떻게 되냐고

 

몇몇 사람들이 연락 온 것을 수긍하는 건 간절한 마음으로 구직글을 올린 당사자 한테는

 

내가 일자리를 뺏는 거고 그건 예의가 아니다

 

일자리를 구하고 싶으면 내가 직접 구직글을 올리지 그 여자분은 간절한 마음으로 

 

모델 일 하고 싶어서 (돈 때문이든 아님 본인이 좋아서 하든 이유가 어쨋든 간에) 간절한 마음으로

 

구직글을 올렸을 텐데 그 분이 쓴 글에 내가 댓글 달아놓은 것을 보고 

 

촬영 하자고 나한테 연락오는 사람들 하고 촬영하는 건 예의가 아닌 듯 하다

 

그래서 촬영 하자고 연락온 사람들 답장 안했다

 

딱 한사람은 개인적인 쪽지, 메일이 아닌 모델 구직글 올린 여자분의 글에 내가 댓글 단 거에

답 글을 달아서 대놓고 얘기했다

이건 예의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그 여자분은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을텐데 그 여자분을 촬영해야지

나한테 접근 하는 거는 그 여자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6년 전에도  영상 촬영장에서 나와 어떤 언니가 촬영을 했는데 상대 남자 배우가 

 

저 언니 나이도 많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나한테 뒷담화를 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나한테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다음에 또 촬영 할 수 있음 하자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거절 했다

 

그리고 같이 촬영했던 언니 한테도 남자배우가 나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다음번에 촬영할 수 있으면 하자고 아는 업체 연결 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거절 했다고 하니까 

 

그 언니가 나는 괜찮다고 유린씨 촬영일 있으면 하시라고 그 남자배우가 일 주면

 

하라고 했는데 난 그 언니한테 미안 해서 그 남자배우 한테 그 이후로 연락 안했다

 

일을 하다보면 상대 배우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내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는 건데 외모, 몸매가 자신의 이상형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뒷담화 하고 무시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일터 이고 일을 하러 왔지 

 

원나잇 즐기러 온 것도 아닌데...

 

난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은 안 본다

 

6년전 촬영장에서 만났던 남자배우가 나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너한테만 일 줄께 하면서

 

같이 갔던 언니를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개 무시 했는데 그런 싸가지 없는 사람하고

 

연락하고 지내고 싶지 않다

 

이건 맞선, 소개팅이라고 할 지라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가 나왔다고 하면

 

정중하게 예의있게 거절 해야지 투명인간 취급 하고 같이 대화도 안 하려고 하고

 

사람 개 무시 하는 건 아니다

 

난 예전에 아는 지인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 100키로가 넘는 뚱뚱한 남자가 소개팅 상대로 나왔어도

 

예의있게 제 스타일 아니예요 하고 거절 했다

 

백 키로 넘는 거구의 남자는 첫 만남에서 너무 진도를 앞서갔던 것도 있고

 

첫 만남 부터 껴 안으려고 하고 섹x 하려고 해서 거절 했던 것도 있다

 

외모도 외모 이지만 내가 19금 배우 인 거를 알고 첫 만남부터 원나잇을 생각했고

 

내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 너무 진도를 앞서가고 부담 스러워서 인 것도 있었지만

 

뚱뚱한 남자 시러서 예의 있게 죄송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여서요 라고 말하며

 

오늘 먹은 밥 값은 제가 낼께요 하고 내가 계산 하고 나왔다

 

 

아무리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도 사람 대 놓고 투명 인간 취급 하고

뒷담화 하고 그러는 거 는 아니다

 

이건 특히나 일 이고 상대 배우가 내 마음에 드는 사람하고만 촬영 할수 없는 거고

내 입맛 대로 고르려면 채팅이나 클럽 가서 원나잇을 하던가...

 

그럴 능력도 없고 외모도 그저 그런 사람이 일하러 오면서 뭘 그리 따지는지...

 

 

이것저것 따질 꺼면 그냥 다른 직업을 알아보던가...

 

남자배우도 섹x 를 하고 스킨십을 하고 즐기고 싶으면

 

원나잇을 하거나 파트너를 만나지 일하러 온 촬영장에서 상대 여자배우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뒷 담화 하고 개 무시하는 그런 사람하고는

 

연락하고 지내고 싶지 않다

 

내가 남자배우든 ,여자 배우든 이 업계에 모델 14년 

 

배우 12년 을 일하면서 친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도 인맥 유지를 위해

 

억지로 연락하고 지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톱스타인 이효리, 현아도 연예인 중에 친한 사람이 없다고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난 연예인 ,톱스타는 아니지만

 

19금 업계에 12년을 일하면서 여러 사람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는 거 같다

 

상대방이 내 마음에 안 드는데 굳이 친한 척 하고

인맥 관리 유지하려고 돈 낭비,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있을까?

 

 

 

나와 마음에 맞는 사람

 

일하러 왔을 때 기본 예의,

 

남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많이 없기에 친한 사람이 없는거다

 

그렇다고 외롭다고 느끼거나 그런 적은 한번도 없다

 

내 나름대로 바쁘게 살고 있으니...

 

 

나도 일할때 만큼은 비지니스 이고 일터 이기 때문에 상도덕이라는 게 있다

 

 

내가 어느 여가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자신보다 대 선배인 가수 보다 이제 뜬지 얼마 안된 사람이

대 선배 스타 가수 보다 2~3배의 많은 행사비를 받는 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다

 

(무명 시절 까지 합치면  꽤 오랜 시간 이었기는 하겠지만

인지도를 쌓은 건 얼마 안된)

 

그 여가수의 행사비를 소속사 대표님이 정한 건지 그 가수가 정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 여가수 였다면 

다른 기존의 선배 님 들 보다 더 많이 행사비를 준다고 해도 

거절 했거나 선배님과 행사 보낼 때 같이 보내주세요

선배님과 같이 갈께요 라고 했을 꺼다

 

내가 연극 하면서도 뜨고 나서 어떤 선배가 변했다 라는 걸 느낀 게 

그 선배도 올챙이 시절에는 나보다 더 못생겼고 성형해도 뭐 그닥 예쁜 건 모르겠지만

(기본 바탕이 외모가 별로여서 그런지 성형을 해도 한계가 있는)

성형 하고 나서 언론 메스컴을 탔고 과거에는 그 선배도 다른 선배의 대타 시절 이 있었고

다른 선배의 도움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뜨고 나서는

외모가 변하더니 성격도 변했다

(그것도 전지현, 김태희 ,전도연 선배님 처럼

톱스타도 아니고 막 말로 19금 업계에서 떠 봤자 거기서 거기 인데)

 

대타비 그 선배 한테 2만원 받고 밥도 못 먹고 내 공연 까지 하루 3회 공연 했던 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서글펐고 그 선배 한테 언니도 다른 선배 대타 했을때 2만원 받지는 않았잖아요 라고

하니까 다른 선배 대타 했을때 또 다른 선배는 극단 대표님 한테 돈을 선불로 받았었다

본인은 일당제라 공연 안하면 대표님 한테 돈을 못 받는다고 했다

 

그건 본인 사정이지 공연 안 하고 다른 거 영화 촬영 페이 높은 거 일하러 가고

개인 스케줄 볼일 보러 가는 거 친구 결혼식, 모임, 나한테 맡겨 놓고 볼 일 보러 가고...

 

2만원 얼마 안되는 거 이거 라도 받고 먹고 떨어지라 이거겠지...

 

나 같으면 내가 누군가 한테 대타 부탁을 한다면 그게 나보다 선배님 이든 후배이든 간에

 

최소한의 급여는 준다

 

난 한타임에 최소 10만원이라도 줬을 꺼다 

 

난 대타로 끼어 있던 중간  타임에 공연 하느라 내 공연 까지 하려면 하루 3회 공연 해야 해서

그때 당시 밥도 못 먹고 오후 12시~1시 사이 그게 하루 일과 중 처음이자 마지막 한 끼 였다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못 먹고 공연했다

 

다이어트 하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내가 밥을 굶지는 않는데...

 

대타비 2만원 밖에 안 주냐고 하니까

그 돈 주면서  하는 말이

 

너랑 나랑 급이 같아?

 

라고 했다

 

무슨 전지현, 김태희,이효리  급도 아니고...

 

 

내가  2만원 없어도 그만 이고 그 돈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고

 

내 공연 하기도 바쁜데 극단 대표님이 대타 하라고 해서 내가 한 건다

 

뭐가 아쉽다고 거짓말 할 것도 없고

 

솔직하게 대표님 4만원 그 선배 2만원 줘서 

 

합계- 6만원 받고 공연 했다

 

 

대타를 대 여섯번 해줬는데 밥 한번 안 사줬다

 

모델 14년

 

배우 12년 동안 일하면서

 

엄다혜 언니 빼고 다 아닌 듯 하다

 

엄다혜 언니는 대 인배 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언니 이고 선배 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아니다

 

 

 

내가 사기 당하고 나락으로 떨어질 때 나를 도와준 것도 다혜 언니 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예전에 사기 당했을때

 

교통사고 로 입원했을때

 

오지도 않았고 형식상 연락만 했을 뿐이지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 없었는데

 

다혜 언니만큼은 진심이었다

 

 

대타비 2만원 그 선배는 단지 돈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동묘 시장에서 싸구려 천원 짜리 옷 입고 다닌다고

 

같이 다니기 창피 하다고 지방 공연 갔을때도 같이 안 다니려고 했고

 

배우가 왜 옷을 그렇게 입고 다녀? 라고 했다

 

그러는 본인은 비싼 옷 입고 다녀도 폼이 안난다

 

성형해도 그닥 예쁘지 않으니...

 

 

 

성형해도 성형미인이 아닌 그냥 성형인 일 뿐 인데

 

본인은 초특급 미녀 이고 되게 잘난 줄 아시는...

 

 

대타 선배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지가 나보다 조금 잘난 거 가지고 유세 떨고

아쉬울때만 연락하고...

 

 

보름 전에도   예전에 나랑 같이 공연했던 언니가 연락이 왔는데

쌩깠다

 

몇년 동안 연락없다가 이제와서 연락하고...

 

평소에 나를 걱정하고 위해주고 생각해 줬던 사람도 아니면서

 

이제와서 xx 언니야 연락줘?

 

내가 전화 안 받으니 문자 남겼는데 굳이 연락하기 싫다

 

 

나한테 니가 어디가서 150만원을 버냐고 말했던

남자배우 선배...

 

나한테 몇년 만에 연락온 언니는 나보다 3배 이상의 돈을 받으니

 

나를 무시했던 거고,,,

 

다른 알바를 해도 월급  150만원 은 어디가나 번다

 

 

몇년 만에 연락왔던 언니든 

 

대표님이든 

 

상대방이 나한테 먼저 연락했지

 

내가 먼저 연락 안했다

 

 

연기 안 한다고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연락을 하기 전에 사과를 먼저 하든

 

본인이 먼저 깨닫고 나서 연락 하시길...

 

 

아니면 애초에 연락을 하지 말던가...

 

아쉬울때 연락하는 사람 재수없다

 

 

 

다시 연락온 그 언니 반갑지도 않고

내가 보고 싶어서 연락한 것도 아닌데

 

 

이제 그 언니 인기 없으니 약 빨 떨어져서 나한테 연락 한건가?

원 플러스 +원 으로 나를 끼워 넣기?

 

난 그곳에 끼고 싶지 않다

 

같이 안 해도 나 혼자 힘으로 잘 살았다

 

 

 

나를 개 무시하는 곳은 안 간다

 

나한테 연락하지 말고 본인 힘으로 능력껏 잘 발휘 하시기를...

 

 

그녀가 본인 입으로 말했듯이 공주 이니까...

 

난 공주야..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고 다니시니...

 

 

그 잘난 귀족 들 사이에서 거지 취급 받느니

 

거지들 사이에서 최소한 평민 대접 받고 사는게 낫다

 

 

연극 할때 보다 청소 알바 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

 

거기서는 나를 대우 해 주고 열심히 하면 대우도 받고

 

명절에 보너스도 받는데 연극은 누구는 공주 

 

누구는 거지 이니

 

 

그녀가 뭐 그리 잘난 김태희, 이효리 급 톱스타도 아니고

그녀와 일하면서 거지가 되었다

(톱스타 라면 내가 거지 대접 받아도 

상대방은 잘났으니 어느정도 그러려니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 은 화려한 공주는 못 되어도

연극 할때 거지 취급 받던  시절  보다는 평민 정도로 잘 살고 있다

 

 

몇 시간 있으면 출근 -

 

요즘은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

 

 

공주 같은 배우들은 내가  청소 알바 한다면 배우가 동묘에서 천원 짜리 옷 사서

작업복으로 입고 연극 할때 보다 더 후진 조그만 건물에서 청소 하냐고 하겠지만

 

난 그걸 창피해 하지 않는다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

 

내가 청소를 하다가 과거에 연극 했을때 알아봤던 관객

내 영화를 보고 알아보는 관객이 있다면

반갑게 인사해 줄 꺼다

 

배우가 왜 이런 일을 해? 이게 아니라

배우 이기 에 이것도 연기의 과정 이고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경험을 위해서 하는 거다

 

나중에 청소부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식당 아줌마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거니까...

 

더 깊이있는 연기를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난 그래서 최철호 선배님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는 할 수 있는 것이고

시간 지나고 나서 반성하고 사과하셨으니까...

연기활동을 하다가 일이 끊겼을때    다른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자신이 실수를 하고 나서 나중에라도 상대방한테 사과하고

미안해 했지만

 

2만원 대타 그 선배는 본인 기준에 맞춰

 

본인만 생각하고

 

나를 개 무시 했다

 

 

 

 2만원 대타 그 선배는 

만약 입장 바꿔서 자신이 내 대타 하라면 했을까?

 

본인은 안했겠지...

 

나도 하기 싫었지만 대표님이 하라고 해서 했다

 

안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고...

 

난 듣보잡이고 인지도도 없고

 

동묘 천원 짜리가 따지고 말해도 씨알도 안 먹혔으니...

 

 

 

그 선배는 결혼했을 때도 난 모르고 있었다

 

그 선배의 팬 인지 지인인지 나한테 나중에서 얘기 해서 알게 되었다

 

그 선배는 다른 선배 한테는 결혼 소식 알렸어도

나한테는 알리지 않았던게 

 

그 선배가 내가 동묘에서 천원 짜리 옷 입고 다니는게

창피 하고 이제 연극 끝났으니 언니 대 동생

선 후배로서도 볼 일 없다고 생각했을 테니...

 

내가 천원 짜리 옷 입고 결혼식 장 올까봐 창피 해서 연락 안했나?

 

본인이 한 말은 기억 못하겠지

 

행한자는  물 흐르듯 쉽게 흘려 보내고 쉽게 잊어 버리니까...

 

당한자는 고이고이 기억한다 

 

 

천원 짜리 옷을  입고 출근을 해도

 

내 가치는 앞으로 그녀 보다 더 빛날 꺼다

 

그녀가 결혼할때 입었던 드레스 보다 가치있고 더 멋지고 빛나는 

 

동묘시장 옷 ㅎㅎ~

 

 

 

천원 짜리 티셔츠에 

 

2천원 짜리 코트를 입어도

 

내 인생은 그녀 보다  2천만원어치 이상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