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나도 씁쓸한 현실 ㅠㅠ

leeyurin 2018. 8. 2. 15:18

 

 

 

 

 

 

 

 

 

 

 

 

가요계도 그렇지만 연극계도 ㅠㅠ

 

내가 7년동안 연극 하면서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걸 알았다

현실이 ㅠㅠ

 

애초에 내가 인지도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방송출연을 많이 한 것도 아니었고

듣보잡인 상태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교수와 여제자 2편과 3편

2011년 처음 연극 시작해서 2013년 까지 공연하다가

2013년 11월에 비뇨기과 미쓰리 공연하면서

다른 곳으로 갈아탔다

전 극단하고 계약 끝나고 전 극단에서 일했던 감독님이

다른 극장에서 공연하신다고 해서

전 극단에서 일했던 감독님 한테 갈아탐...

 

갈아타고 나서 명예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얼굴로 인쇄된 포스터가 있었고

비뇨기과 미쓰리 했을 때 설 감독님은

배우들한테 나름대로 평등하게 대해 주셨었다

 

 

 

 

 

2013년 11월 ~2015년 3월 까지 피카소 극장에서 공연했는데 그때는

각자 여배우들 한명씩 서로 다른 작품으로 주인공을 했었다

 

교수와 여제자 공연했을때 어찌보면 서운 하기도 하고 씁슬한 건

교수와 여제자 2 작품에서 4번째 주인공을 했을때도

관객하고 포토타임이 없었다

 

어떤 여배우는 복에 겨워서  사진 찍는거 귀찮다고 시러하는데

난 관객하고 사진 찍고 싶었지만 내 공연 뒤에 다른 공연이 있었고

무대 세팅 하는데 시간 걸려서 포토타임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주도 공연도 내 이름으로 기사 내려고 하는데 어떻겠냐고

내 의견을 물어보려고 선배님한테 연락 왔는데 그냥 기사 내지 말라고 했다

내 이름으로 기사 내도 결국엔 스포트 라이트는 내가 아닌

다른 여배우 니까...

 

내 이름 팔아도 포스터 에는 다른 여배우가 주인공이고

(분량은 내가 더 많은데...)

난 이름만 팔리는 것이지 돈, 명예를 얻는 건 아니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넌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열정이 부족해서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무려 7년을 겪었다

 

2011년 부터 교수와 여제자 했고

중간 중간 공백기는 있었지만

예전극단 대표님도 포스터 인쇄 해달라고 내가 말하니까

인쇄비 든다고 하면서 결국은지방 공연 할때 다른 여배우 포스터로 나갔다

 

어차피 포스터 뽑을 거 옆에 내 얼굴 하나 붙여주면 안되는지...

 

가수로 치면 메인보컬은 나 인데 파트도 별로 없는 사람이

인지도 때문에 나보다 돈도 3배나 넘게 많이 받고

인터뷰를 해도 그 여배우 단독...

 

나도 인터뷰 잘 할 수 있는데...

 

비뇨기과 미쓰리 작품 할때는

2013년 도에는 인터뷰 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교수와 여제자 할때는 그런 거 1도 없다

 

 

 

 

 

 

 

문득 에이핑크 노래 1도 없어 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