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값진 인생

leeyurin 2023. 7. 2. 09:13

내 인생이 고속도로 였으면

막히지 않고 잘 풀렸을 테니

여러가지 힘든 일들을
견디지 못했을 꺼다

내 인생은
가시밭길, 비탈길 ,언덕길이었기에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강해졌고

남들앞에 보여지는 이 모습조차

난 두렵지 않다

내 주변의 어떤 지인분께서

내 통장 잔액을 공개하는게
배우, 모델 업계 사람들이 본다면

나를 뭐라고 생각하겠어?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난 전혀 창피하지 않다고 했다

내 힘으로 피 땀 흘려 번 돈이고

나의 겉모습, 내가 가진 재산을 보고

인간관계를 하는 사람이면

어차피 나와 아닌 인연이니

걸러질 사람은
알아서 걸러지는 거니까...

내 통장 잔액을 보고 내가 가난해서

나를 떠날 사람은 떠나가게 냅둔다

나와 아닌 인연 붙잡을 필요 없고

내가 노숙자가 되어도 떠나지 않을

사람이 진정한 인연 이니까...

내 전 재산이 3만원일 때가 있었는데

지금도 아주 여유롭지는 않지만

그때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간간이 노가다 할 수 있는 지금을

값지게 살아갈 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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