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사람을 안다는 거 자체가
그 사람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온 거 같다
고객으로서 나를 대할 뿐
내가 성인영화 배우라는 사실이
그 사람에게는 창피했나 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창피해 하지 않는 건 무속인 밖에 없는 거 같다
정말 진심으로 나를 대해 준 사람은
명신도령 선생님...
무속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 중에는
나는 그들에게 고객일 뿐
성인영화배우와
엮이기 싫어서 쉬쉬하려는 거 같다
아는 지인분들 한테도
출판기념회 오라고 했는데
핑계 대고 안오는 사람도 있고...
그들이 필요할때
나를 모델로 쓰겠지만
그들의 아는 지인이
성인영화배우 라는 게 알려질까봐
숨기려 하는 거 같다
아는 지인한테 내 출판 기념회
행사 사진 찍어 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은 썩 내키지 않는 분위기다
그래서 난 항상 내 셀카 독사진이다
남들과 사진 찍는 것을
시러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공주병,
연예인 병 있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영향이 있다고 하면
나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거겠지...
내가 연극했을때 같이 찍은 사진
버리지 않고 간직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 지인들도 나를 쪽팔려 하는 데
차라리 모르는 남이 훨씬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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