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영화계의 은인- 이한조 감독님

leeyurin 2022. 12. 27. 13:50

이한조 감독님은

2015년에 악질 이라는 영화를 촬영했고 

 

2018년 12월에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시사회를 했다

 

 

난 이 영화에 얼굴도 나오지 않는 단역이었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영화 촬영 끝난  이후에도 간간이 안부연락 오셨고

 

2018년 12월 에 영화 개봉하면서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시사회 했을때 

 

시사회 하기 두 달 전에 연락이 왔다

 

시사회 참석해 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난 주인공도 아니고 시사회 기대하지 않았다

 

예전에 어떤 독립 영화 감독님은

 

종로에 극장에서 영화 첫 개봉 했을때 

 

나를 부르지 않았는데

 

내가 티켓 예매 해서 갔었고

 

여배우 한테 기념사진 찍어 달라고 아는 체 했는데 

 

그 감독님은 

 

유린씨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스텝이 연락 했어요? 라고 물어보셔서

 

"아뇨 인터넷 검색해서 알고 왔어요"라고 대답했다

 

 

영화 시사회 하면 

 

 

주연이든 조연이든 단역이든 연락이 오는데

 

어떤 감독은 연락도 안 오고..

 

 

(내가 2015년에 귀향 영화 소녀 대역으로 출연했을때

 

귀향 촬영팀에서 시사회 언제  몇월 몇일 어디서 한다고 연락이 왔었다

 

대체적으로 90%는 영화 시사회 하면 조연, 단역 이라도 연락 온다 

 

근데 그 독립 영화 감독은

 

나를 보더니 당황 한 듯한 -너는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인데 왜 왔니? 하는 느낌)

 

 

난 이한조 감독님과 2015년에 악질 영화 촬영 하고 

 

2018년 12월에 시사회 할때 연락이 오지 않을 꺼라 생각했다

 

난 주연도 아니고 무대 에서 인사 할 일 없겠지

 

오더라도 객석에서 조용히 보고 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악질 영화 개봉 하고 나서 충무로 대한극장도 가보고

 

무대에서 관객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멘트 할 줄을 전혀 생각 못했었다

 

이한조 감독님은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한테 연락 했고

 

오지 않은 배우들도 몇몇 있었는데

 

난  시연회 만큼은 달력에 체크 하고 잊지 않고 참석 했다

 

이 자리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이한조 감독님께 너무너무 감사했고

 

이런 순간이 올 수 있다는게 기쁘고

 

감독님께서 외국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셨다는게 기뻤다

 

다른 몇몇 감독님은 오랜만에 연락 오더라도

 

나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고

 

다른 여배우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거나

 

주변에 아는 사람 있음 소개시켜 달라고 하거나

 

10여년 만에 연락와서 인터뷰 가능 하냐고 여쭤본 어떤 감독님은

 

내가 인터뷰 소스만 제공하고

 

작품은 다른 배우가 출연하는 거 였는데

 

이한조 감독님은 잊지 않고 연락 해 주시고

 

영화 시사회도 초대해 주시고

 

영화 시사회 끝나고 관객들과 뒷풀이 하러 치킨 먹으러 갔을때

 

나도 같이 데려 가시고

 

이한조 감독님께서 외국에서 상 받으셨을때

 

너무너무 기뻤다

 

이한조 감독님은 잘 되야 된다고 응원하고 있다

 

내 카톡 배경 사진 이한조 감독님과 찍은 사진이다

 

 

감사하고 고마운 이한조 감독님

 

오래오래 영원히 잘 되시길요

 

이런분이 잘 되야 함

 

 

사모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고

건강 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