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다 싫다

leeyurin 2018. 8. 15. 12:39

무대에 서도 즐겁지 않다

내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나한테 같이 연극하자고 한

그 사람이 원망스럽다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나를 이해 할 수 있을까??

달라지지 않는 현실 ᆢ

노력을 안했던것도 아니고

똑같이 연습하고 똑같이 일했는데

왜 나만 3배이상 차이??

대표님도 그 사람 한테만 앞으로의 계획,활동 에 대해

여쭈어 보시고 난 대전 공연부터 안지 4 개월 되었어도

내 이름을 자꾸 헷갈려 하신다

유린 인데 ᆢ

유진??

유빈?? 으로 부르실 때가ᆢ

나의 존재감,자존감 은 낮아지고

상실,허탈함 만 높아진다

 

평상시에는 우울하지 않고 보통으로 잘 지내다가

연극 할 때는 많이 우울하고 슬프고 힘들다

 

예전에 10년 전 가수해보겠다고 노래가 하고 싶어서

기획사를 갔을 때 연습생 했을때가 좋았다

큰 회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별은

없었으니까 ᆢ

 

내가 부끄럽고 창피 해서 노출을 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내 남편 지인분들과 남편도 내가 공연하는 연극을 봤기 때문에

출연은 하되 노출은 하고싶지 않았는데 대구공연때

다른 여배우는 노출하지 않고 외국인 배우만 노출했는데

나는 주인공도 아니면서 노출을해야하고

공연 때문에 이혼위기,가정파탄 나고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돈을많이받는것도 아니고

제일 적게 받고 돈은 돈대로 적고

가정은 가정대로 깨지고 이혼위기 처 해있고

내 역할 할 사람 여배우는

구해지지 않고 ᆢ

 

내가 듣보잡이라 인지도가 없어서 돈을 적게받겠지만

대표님도 다른 사람한테만 초점을 맞추고

나는 주인공을 떠 받드는 들러리 일 뿐 ᆢ

 

그 분도 본인이 해달라고 대구에 있을 때

나한테 계속 전화와서 같이 연극하자고 했고

나는 몇 번 양보했다

 

한 사람이 갖고가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나는 갖고 갈 받을 돈이 적다

 

내가 양보했으면 다른 사람은 영화 ,사진촬영 일자리

알아봐주고 하는데 ᆢ

 

난 절반도 안되는 사람이었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

 

무대에 서도 행복하지 않고

의무감 이고

무대를 내려와도

쓸쓸함+슬픔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