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난 영화 안봄

leeyurin 2018. 7. 7. 01:21

내가 연기자 이지만 드라마 영화 안 본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성인 영화 채널을 돌리다가 나 아는 사람이 나오고


그 사람만 계속 잘 나가고 나는 주변에서 뭐 하고 지내냐 라고 물어보면

요즘 놀고 있어요 영화 쪽 일 없어서 식당 알바 해요 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나보다 예쁘고 연기도 잘 하는 사람이 잘 나가면

아.. .저 사람은 능력이 되니까 잘 나가네 하겠지만

나보다 못생겼고 연기도 별로인데 잘 나가거나

그런 경우라면 짜증나는 상황이라 영화 안 본다


영화를  종종 봐줘야 할텐데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가요 프로그램 보고 있다


예전에 어떤 래퍼 분 께서 방송 나와서 본인은 쉬고 있고 쉬는 동안 다른 알바 하며 지냈고
같이 활동했던 가수들이 티비 나오는 거 보셨다고 하셨을때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그 래퍼 분도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본인이 노력해도 현실 여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발버둥 치고 노력해도
안되는 현실이니까...

내가 식당 일, 청소 알바 하면서도 집에 퇴근 하고 돌아와서 채널 돌리다 성인 채널 나왔을때 내가 아는 배우이거나
나오던 사람이 계속 나오면 솔직히 난 이러고 있는데 저 사람은 잘 나가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배 아픈 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