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내가 꽃미남을 좋아하는 이유

leeyurin 2019. 11. 19. 04:14

어느 개그 프로 였나? 티비를 보는데 남자는 여자 소개팅 할때


10대~60~70대 어르신 들 까지 주선자 한테 공통적으로 여쭤보는게


예쁘냐? 라는 질문이다



반대로 여자는 그 남자 잘 생겼어? 키는 180 넘어? 돈은 많아?성격은?


학벌은? 부모님은뭐하셔? 어느 대학 나왔어? 기타 등등 디테일하다


나는 단순해서 그런지 복잡한 거 싫어하고 딱 한가지만 본다


외 적인 부분만...


외모, 몸매...



외모, 몸매만 보는 이유는 돈 많아도 남자 가 돈 많다고 해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며


돈은 내가 일해서 스스로 벌어도 되고


내 성격상 남자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다


학벌 필요없는 것도 이름 있는 유명한 대학교 졸업하고 좋은 직장 다니면


내가 고졸 밖에 안 나왔다고 개 무시하고


명품 밝히는 남자들도 있어서 싫다


난 명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에 내가 아무리 갑부여도 난 시장 가서 물건 사는 스타일이다


폰도 최신휴대폰을 고집하지 않듯이..


(난 아직도 아날로그 2G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다)



형제가 많은 사람들도 싫은 게 나를 만난다고 가족들한테 얘기하는 경우


내 직업이 어떻고 , 내가 학벌이 어떻고 ,내가 연봉이 얼마나 되고 이것저것


따지고 형제 들 끼리 나를 왜 만나냐 하면서 험담하고 이간질 하는 경우가 있음


고아 ,외 아들이 좋다



그리고 피부 더럽고 뚱뚱하고 못생긴게 싫은 것도

남녀가 만나다 보면 육체적인 관계도 할 수 있는데 피부 더럽고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한테는

고문이다


여기서 제일 싫은 건 뚱뚱한 사람이다

못생기고 피부 더러운 건 남자도 화장빨로 대충 커버하면 되는데


뚱뚱한 3자리수 몸무계의 고도비만은 혐오 스럽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뚱뚱한 여자는 싫다

몸무계 3자리수 되도록 뭐했을까 )


내가 뚱뚱한 사람과 플라토닉 러브는 가능해도 에로틱 러브는 아무리 상대방이 착하고 배려심 있고

나한테 다 맞춰주고 돈 많아도 싫은 게 그 자체가 짜증난다


못생긴 건 성형 수술 하면 되고

피부 트러블은 관리하면 되는데 몸무계 세 자리수는 내가 기회를 몇번 줘도 관리가 안됨


비만 유전자는 어쩔 수 없음


부모님이 날씬하게 태어나게 해주셨고 부모님 중에 살 찐 사람 없어도


지가 노력안하고 쳐 먹어서 돼지 된 경우도 있음


노력해서 5키로 라도 빼는 사람 못 봤음


내가 만난 남자들 중에는...



꽃미남은 같이 밥 먹고 데이트 하고 에로틱 러브 까지 모든 게 황홀한데 뚱땡이들은

같이 밥 먹는 것도 역겹다


뚱뚱하고 머리 크고 피부 더럽고 치아가 울퉁불퉁 한 사람 제일 싫음


게다가 나이까지 많으면 더 싫음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최악의 뚱땡이가 있었는데 밥 먹고 텔 가자고 하길래 앉은 자리에서 숟가락 집어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밥 값은 내가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