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나도 한서희 어머니 같은 분이 내 엄마 였음 좋겠다

leeyurin 2019. 11. 17. 03:06





한서희 어머니 예쁘시고 마음도 착하신 분 같다


난 어릴때 나한테 잘해주고 좋은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랑 오래가지 못했던 게


부모님 때문이라 마음이 아팠다


그 언니는 장애인 이라고 어울리지 말라고 부모님이 반대 했다


공부를 못하거나 집안이 가난하거나 장애인 이어도 나한테 잘해주고 착한 친구, 언니 이면 되는건데


왜 조건을 따지는지..



나는 내 주변의 친구든 언니든 동생이든 장애인이든 집안이 가난하든  학벌이 어떻든  직업이 어떻든


신경 안 쓰고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면 오래 가는 편 인데


부모님은 남들 시선을 의식하고 신경 쓰느라 나한테 너보다 공부 못하는 애 랑 어울리지마


쟤네 부모님은 뭐가 어때,쟤는 장애인이라서 안돼 하면서 반대했다



외로움, 고독함을 느끼는 순간에는 내가 연극을 할때 선배  언니가 이사를 가서 집들이를했는데


나랑 남자배우 선배님이랑 극단 대표님 이랑 집에 놀러 갔었다


선배 언니 부모님께서 극단 대표님 한테 우리 딸 좀 잘 부탁한다고 말씀 하셨다는 얘기를


대표님한테 전해 들었다


내 부모님이였음 성인 연극 당장 때려 치우라고 했겠지만


그 언니 부모님이 내 엄마 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19금 배우가 되어서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건 그럴 수 있다고생각해도


어릴때 내 친구들 ,언니들 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다


행복을 느낄 만한 순간쯤 부모님이 억지로 막아놔서...



현주 언니 보고 싶다


교회 성가대 다녔을때 알게 된 언니 인데


현주 언니 부모님 보니까 한서희 씨 부모님 생각나는게 한서희 씨 부모님이 정다은 씨 한테 친근하게 보낸 문자 처럼


현주 언니 부모님도 나한테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라고 하면서 나한테 잘해주셨는데...


현주 언니가 장애인 인 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일 뿐이지 나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나의 부모님은 내가 돈 많은 사람, 학벌 좋은 사람 하고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사람하고


어울리기를 바라셨을까?


난 개인적으로 남자를 선택할때 돈이나 학벌을 안 본다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내가 벌어도 되고 학벌보다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성격을 본다


살아가면서 친구라는 건 조건을 따지지 않고 내가 좋고 잘 맞는 친구면 사귀는 거고

엔조이 도 남자 만나서 즐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내가 술 먹고 술 주정 부리거나 음주 운전을 하거나

남을 때리거나 사기를 친것도 아니고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닌데


사람 만나는 것도 20대 초반 까지 성인이 되어서도 간섭을 받아야 하고

내가 술, 담배는 안하지만 술 , 담배 하는 사람하고 어울릴 수 있는 거고

술 ,담배 한다고 다 나쁜 사람은 아니고


술 담배는 성인의 기호 식품 인데 술, 담배 하는 친구 사귀면 안된다

장애인 하고 놀지 말아라 하면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 갔다


내 꿈을 이루고 나서 생각한건 절대로 내 소중한 사람과 꿈을 뺏기고 싶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 껏 이 사람 저 사람 다양하게 만나

사랑을 해보고 마음 껏 내 꿈을 펼쳐 보고 내가 친구를 사귀든 언니를 사귀든 동생을 사귀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한번 뿐인 인생 다양한 남자 들 만나서 연애도 즐기고 동생과 친구들도 사귀고 언니도 사귀고


어쨋든 나와 마음이 잘 통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최고다


결론은-부모님 보다 남이 더 낫다


나를 응원해 주기는 커녕 훼방을 놓을 꺼라면


가족, 형제 다 필요 없다


내가 술 ,담배는 안하지만 술 담배 하는 사람 만날 수 있는 거고

과거에 전과 있는 사람도 현재 착하게 살면 되는 것임


클럽 ,나이트 좋아한다고 질 나쁜 사람 아니며

공부만 하고 살고 고 학벌 이여도 가식적, 이중성인 사람도 있다


부모님 눈치 보느라 내가 하고픈 거 못하고 살면 죽어서도 한이 된다


내가 죽는 날 까지는 후회 없이 부모든 남이든 눈치 안 보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