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롤 모델을 다혜 언니였고
영화 촬영 장에서 다혜언니를 처음 만났던날2010년 7월 10일
그 날을 기억한다
언니를 처음 만났을때는 떨려서 말도 못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어색해 했는데
언니가 먼저 안녕? 하면서 다가와 줬다
영화 촬영현장에서는 바쁘고 정신 없어서 언니와 긴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로부터 2011년 6월 교수와 여제자 라는 연극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언니가 나를 기억하고 어? 유린이네 하면서 반갑게 인사 해 줬다
내가 롤 모델을 선택을 잘 했구나
감격 스럽고 뿌듯한 순간이었다
난 내가 선망하고 존경의 대상의 롤 모델은 다혜 언니였고
언니는 남자한테는 여자한테는 매력있는 사람이고 선망의 대상인데
난 태어나서 누군가 한테 롤 모델이라는 말을 첨 들어봤다
10년전에 촬영회에서 촬영했던 남자 모델 이었는데
원래 모델을 하기로 해서 온 건 아니었고
촬영지도 하셨던 교수님 뵈러 왔다가 교수님이 놀러온 김에 남자 모델 로 촬영 해보라고 해서
같이 남녀 커플 촬영을 하게 되었다
반갑게도 10년 만에 나한테 메일을 주셔서 감격 스러웠고
고마웠다
나를 기억해 주시고 내가 누군가한테 롤 모델이라는 말을 첨 들어봐서
감동 이고 뿌듯하다
내가 살면서 롤모델이 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난 이순간을 잊지 못할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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