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그냥저냥 Story-

학교가 미래를 결정짓지 않는다

leeyurin 2018. 7. 1. 02:00

대학 나왔다고 다 부자되는 거 아니고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다고 해서 가난하게 사는 거 아닌 거 같다

내 주변 사람들 보면 연극 영화과 나왔어도 연기가 그닥 인 사람 있고 어디 출신이라고 폼 잡는 사람 있음
브랜드가 좋음 뭐하나?
사람이 아닌데...


난 일류대학 나온 건 아니지만 실업계 고등학교 나왔는데 내 블로그 와서 그 학교 나와서 성인연극 하는게
창피하다느니 지껄이고 있는 사람 있다


학교를 내가 다니고 싶어서 다닌 게 아니라 부모님이 돈을 갖고 가서 나를 졸업 좀 하게 시켜주세요 했다
난 학교 가기 싫은데...

그러면 부모 가슴에 못 질 한다고 기껏 공부 시켜 놨더니 성인연극 하냐고 하는 사람들 있음...


성인연극 한다고 부모님이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성인연극 하는 여배우 부모님은 자식이 성인연극 하는 거 인정해 주시고 딸이 연기를 하는게
그게 노출있는 19금 이든 아니든 간에 자식이 행복하다면 적극 응원해 주고
극단 대표님하고 왕래 하고 내 딸 좀 잘 챙겨주세요 하는 부모님도 계신다


내가 관객 분들 중에 내 부모님 연세 되시는 분들 오실 때 반가운 게 공연 끝나고 사진 찍을때
악수하시면서 안아주실때
부모님 한테 못 느꼈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았다

어떤부모님은 따님하고 같이 공연보러 오신 부모님도 계셨다


부모님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식의 인생을 강요할 수 없다
부모님이 원하는 바 대로 따라서 자식이 불행한 것 보다
난 내 자식이 만약에 범죄 저지르면 감옥가라고 하고
잘하는 게 있으면 칭찬해 주고 싶다

만약 내 자식이 나중에 성인연극, 성인 영화 하고 싶다고 한다면 난 내가 겪은대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 줄 꺼 같다

부모이자 선배로저...


난 학벌이 없는 사람이고 싶었다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가기 싫었다

내 머리 속에는 무한한 꿈과 미래가 있는데 학교라는 틀 안에서 나를 가둬두는 거 같아서...


내가 성인연극만 고집하는 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장르 연연하지 않아서 하게 되었지만
난 내가 내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성인 연극이라고 해서 꼭 한가지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성(19금) 쪽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나아가서 그쪽에 전문가가 되고 싶은 것이고
성인연극은 그걸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성 연구소도 차리고 싶고 남자든 여자든 뭔가 흑심 없이 나에게
요구하는 거 없이
순수한 목적으로 성 에 대해 남편 또는 와이프 와의 성관계에 문제가 있고
부부간의 대화에서 문제가 있다면 상담해 주는 선생님 역할도 해보고 싶다


성인연극을 남들은 쉽게 생각하겠지만
성인연극도 얼굴 ,몸매도 중요하지만 연기도 본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어야 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했고 이루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달렸다
뭐든지 쉽게 이루어 지는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