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망난 노인네들
5년 전 사진 동호회에서 알게 된 노인네가 있었는데
선배 모델 언니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내가 대타로 갔을때 알게 된 사진사 할배다
나이는 60대 후반~70대 초반 정도로 보였고 서울에 사는 노인네 인데
촬영 끝나고 연락이 와서 예의상 몇번 만나서 식사 하고 말 동무 해줬는데
내가 그 노인네 애인도 아니고 마누라도 아닌데
이 노인네가 노망이 났는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자고 하길래
(마누라와 이혼 한지 몇십년 이 넘었고
자녀와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 되었고
혼자 산지 오래된 할배-
성격이 못났으니 마누라와 이혼했지
내 주변에서 이혼한 사람들 보면
80%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불의의 사고, 지병으로 배우자를 잃은 경우는 거의 못 봤음)
난 남친 있다고 했는데
자신을 먹여 살릴 수 있냐고 물어봤다
내가 노인네를 왜 먹어 살리냐?
자원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먹여 살릴 사람 찾으려면 자원봉사자를 알아보던가..
노인복지 센터를 가던가
사진촬영 일자리 소개시켜준 선배 언니한테 고마웠고
언니 통해서 알게 된 사진사라 예의상 두세번 사진사를 만났는데
식사 하다가 음식을 잘못 먹었나
아님 노망인지
할배가 나랑 같이 살자
나한테 먹여 살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이래서 노인네 들이 싫다
미친 노망난 할배들이 나한테 빌 붙으려고 지랄 이네...
이건 뭐 거꾸로 반대의 상황이다
드라마 ,영화에서는 할배보다 나이가 젊은 여자가
할배 돈 뜯어 내려고 여우짓 하는 꽃뱀인데
이건 늙은 할배가 젊은 여자 한테 빌 붙는
제비 할배다
식사 몇번 하고 말 동무 상대 해줬더니
아주 신이 나서 혼자 사는 독거노인 집에 데려와
나와 동거를 할 생각인듯 한데
노망난 노인네야
간병인을 돈 주고 쓰시오
돈 아까워서 간병인 쓰기 시르니
개수작을 부린다
미친 ㄸㄹㅇ 같은 발상~
당신이 리암리슨 처럼 할배여도 키 180에 꽃할배면 모를까
추하게 생겨서 지랄 이다
60대 부터 80대 할배들 까지 노망난 노인네 천국이다
노망난 노인네들은 요양병원에 가시오